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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과 동상

한파 주의보와 한랭질환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저체온증, 침수병, 침족병,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히는 질환이다. 저체온으로 응급실로 온 사람들의 22.4%는 음주상태이다. 한파주의보일 때는 음주에 주의해야 한다. 한랭질환 발생 시는 즉시 응급실에 찾는 게 최선이다. 

음주상태 저체온증 한랭질환과 대응

갑작스러운 한파가 발생하면 평소 건강한 사람도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한랭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에 온 경우의 22.4%는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음주자제가 요망된다. 

2023년 설연휴에 기온이 영하 십도 이하로 급작스럽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이 겨울철 실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유지에 취약해 한파시에 더 주의가 요구된다. 

 한랭질환에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이 있다. 올겨울에만 10명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때문에 발생가능성에 대비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205060100

추운 날씨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시 모자 목도리 장갑과 적절한 옷을 입어 보온유지가 중요하다. 실내에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도 실내에 한랭질환이 발생한다. 

 신체의 정상체온은 36.5 ~ 37.0도 범위에서 유지된다. 신체의 더위와 추위에 스스로 보호하는 방어 기전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약화되기도 한다. 

 저체온증은 갑작스런 추위나 외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이유로 방어기전에 이상이 생겨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다. 내부장기나 근육의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져 오한, 피로, 기억장애, 언어장애, 의식혼미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저체온증 응급조치는 의식이 없는 경우 119에 바로 신고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긴다.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준다. 핫팩과 가열패드는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한다.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동상은 동창보다 증상이 심한 피부질환이다. 동상은 심한 추위에 피부가 어는 반면에 동창은 가벼운 추위에 피부가 얼지는 않았지만 손상된 것이다. 동상은 피부가 영하 2도~영하10도로 심한 추위에 노출되어 얼어 조직이 손상된 것이나. 손, 발, 코, 귀 아래 등에 발생한다.

 동상 초기증상은 피부가 얼었다가 녹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동상이 심해지면 창백해지고 피부 감각저하와 마비가 생긴다. 

 동상 응급조치는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서 동상부위를 30~42도 따뜻한 물에 20분~40분간 담근다. 얼굴과 귀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대주고 자주 갈아준다. 

동창(왼쪽)과 동상(오른쪽). kormedi.com

 동창은 가벼운 추위(0도~10)에 지속적으로 피부가 노출되어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동창은 피부가 얼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렵고 물집이 잡힌다. 응급조치는 따뜻한 물에 언 부위를 담가 서서히 피부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되 긁지 말아야 한다. 

 침수병과 침족병은 10도 이하의 물에 손발(수족)이 오래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겨울철 등산 등 추울 때 오래걸어 신발과 양말이 젖은 상태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초기증상은 가렵고 무감각하다. 저린듯한 통증이 생기고 피부가 부어오르고 피부색이 빨갛거나 퍼렇게 변하기도 한다. 물집도 생기고 피부괴사도 발생한다. 응급조치는 젖은 양말 신발 옷을 벗고 따뜻하게 하고 손상부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건조한다. 그리고 병원으로 간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한랭질환자가 응급실을 내원할 경우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신고한 것을 집계한 수치이다.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한랭질환 발생 장소는 길가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집(14.4%)과 집주변(15.4%)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3.4%로 가장 많고 65세 이상이 전체발생수의 41.7%를 차지한다. 발생 시간별로는 오전 6시~9시에 17.6%, 정오에서 오후 3시에 13.8%, 오후3시 ~ 6시 등 낮시간에도 발생건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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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추운 곳에 오래 머무르면 한랭질환인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족병과 침수병이 생긴다. 저체온증으로 응급실로 온 사람들의 22.4%는 음주상태다. 마른 옷으로 갈아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한랭질환이 발생하면 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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