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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측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로 발병 9년 전에 인지 기능 저하 5가지 증세로 치매 예측가능

치매 발병하기 9년 전에 5가지 증세로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지금까지는 치매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고 치매 초기환자가 드물어서 중증 치매를 약물로 돕기 힘들었다.

그러나 치매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들은 치매 신약의 임상시험자로 적합하고 예후가 좋아 치매도 관리 가능한 병으로 될 가능성이 훨씬 커지고 있다.

1. 치매는 진단받기 최장 9년 전에 5가지 주요 증세 시작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기 최장 9년 전부터 여러 형태의 인지기능에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의대 임상 신경학과에서 나왔다.

케임브리지 의대 치매연구자 팀 리트먼 박사
리트먼 박사. 출처 케임브리지대학 사이트

‘팀 리트먼(Tim Rittman)’ 박사 연구팀이 임상적 치매 증상 5가지가 수년 전이나 길게는 9년 전에 이미 시작되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증세는 문제 해결능력 저하, 반응시간 저하, 숫자 기억 저하, 미래기억 저하, 짝맞추기 저하 등 여러 형태의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tsheimer & Dementia)’ 10월호에 발표되었고 의학뉴스 메디컬뉴스 투데이(Medicalnewstoday.com)가 2022년 10월 15일 발표했다.

2.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 약 50만명 대상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자료에는 영국인 약 50만 명(40~69세)의 유전, 생활습관, 건강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 의대의 팀 리트먼 박사 연구팀은 이 자료를 분석했다.

www.biobank.ac.uk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전측두엽 치매,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 치매, 진행성 핵상 마비, 대계통 위축증 등 각종 치매 또는 신경 퇴행 질환 환자의 진단 전 5~9년 전에 수집된 이러한 정보들을 분류했다.

이 자료에는 문제해결능력, 기억력, 반응시간, 악력, 체중 증가와 감소, 낙상 빈도 등에 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질환에 걸리지 않은 49만 3천735명의 정보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이중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5~9년 전에 문제해결능력, 반응시간, 숫자기억, 미래기억, 짝맞추기 등 5개 항목의 테스트 점수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결과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만이 아니라 드문 형태의 치매인 전측두엽 치매에도 해당된다. 전측두엽 치매는 여러 유형의 치매 유형 중에서 초기에는 성격 변화 자제력 저하 무관심 같은 전두엽성 행동 장애와 성욕 과다, 식욕과다 등 측두엽성 행동 장애가 나타난다. 

이와 달리 알츠하이머 치매는 처음부터 기억 소실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는 진단 전 12개월 사이에 낙상을 겪었을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혈액검사로 치매를 2년 ~3년 전에 미리 알아내는 방법은 정확도가 90~ 95%이다. 영국을 비롯한 여러 연구팀이 치매에 대한 혈액검사의 정확도를 더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2005년 6월 뉴욕대 의과대학의 라이저 모스코니 박사가 치매발병 9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에서 대사되는 포도당이 15 ~ 40% 감소할 경우 9년 후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85%에 달한다고 말했다. 

3. 이 연구결과의 의의

연구팀에 의하면 이 결과는 새로운 치매 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할 때 적합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선발하도록 돕는다. 현재 치매 신약 임상시험은 대부분 증상이 상당히 진행되어 증상이 차단이 어려운 상태에 이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문제다.

증상이 진행되기 훨씬 더 일찍 이들을 임상시험에 참가시킬 수 있다면 신약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연구팀은 강조한다. 
(참조 medicalnewstoday, UK BioBank,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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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트먼 박사팀이 바이오뱅크의 방대한 자료를 연구한 결과 치매 발병 9년 전에 초기 치매를 예측하는 중요 증세 5가지를 추렸다. 초기치매는 발견이 힘들었는데 이들의 존재가 드러남에 따라 신약개발 임상에 매우 적합해서 치매를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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