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느는 1인 가구 위한 지자체 병원 동행 서비스

서울시가 가장 먼저 시작한 병원 동행 서비스가 다른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다. 요금은 시간당 5천원이다. 동행 매니저가 혼자서는 거동이 힘든 사람이나 1인 가구를 위해 집에서 병원까지 동행하고 다시 집안까지 모셔다 준다.

시간당 5천원 지자체 병원 동행 서비스

서울시가 시작한 병원 동행 서비스는 시작한지 2년 만에 누적 동행 건수가 3만 건에 이를 정도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요금은 시간당 5천원이다. 소득이 낮으면 무료로 38회까지 서비스 받는다. 환자의 가족들이 생계에 바쁠 때 서비스에 특히 만족한다.

서울시에서 먼저 시작했고 반응이 좋은 걸 보고 여성가족부가 사업에 착수했으며 경기도와 강원도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4년 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병원 동행 서비스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공급이 부족해서 늘려야 하는 실정이다. 농촌에서는 병원까지 이동 거리가 멀고 연령대도 고령이라 병원 동행 서비스 수요가 더 높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재정 형편이 다르다. 이용자들이 낮은 요금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말한다.

서울시 병원 동행 연락처는 1533-1179 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평일에는 사전 예약과 당일 예약 모두 가능하다. 주말에는 사전 예약만 적용된다.

병원 동행 매니저가 되려면 우선 정부나 비영리 단체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대학교나 전문 교육기관에서도 해당 교육을 지원한다.

병원동행 매니저는 환자, 가족과 의료진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 제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환자 안내, 동행 예약 관리. 의료정보 제공, 심리적 위로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