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에서 2024년 4월 1일부터 표적 암치료제 신약 엔허투를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치료 시에 국가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1인당 환자 부담액이 연간 투약비용 8300만원에서 417만원으로 낮아진다.
암치료제 엔허투 유방암 위암에 건보 적용
한국 보건복지부가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엔허투를 2024년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해 암 중증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해 결정된 약제에 대해 2024년 4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건보 적용 전에는 1인당 환자 부담액이 연간 엔허투 투약비용 8300만원이었으나 본인부담 5% 적용해서 417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암세포 특정인자HER2 발현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다. 유방암은 투여단계 2차 이상, 위암은 투여단계 3차 이상에서 국가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표적 항암치료제 신약 엔허투
엔허투는 전이성 유방암을 치료하고자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본의 제약사 다이니찌산쿄가 공동 개발했다. 표적 항암 치료제 엔허투의 성분명은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이다.
엔허투가 2022년 국제 암학회에서 발표되었을 때 전원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보냈다. 암의 진행이 없는 잔존기간인 ‘무진행 생존기간’이 암환자의 삶의 질에 더 유의미하다. 엔허투가 이것을 기존 항암제에 비해 2배로 늘렸다. 그래서 암전문의들 전원이 환호했다.
암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에서 2024년 4월 1일부터 암치료 신약 엔허투를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치료 시에 국가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1인당 환자 부담액이 연간 투약비용 8300만원에서 417만원으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