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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주사

어른도 걸리는 1형 당뇨 날벼락

1형 당뇨는 소아만 걸리는 질환이 아니라 어른도 걸린다. 국내 1형 당뇨의 91.2%가 19세 이상의 성인이다. 어릴 때는 당뇨병이 전혀 없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1형 당뇨라는 날벼락을 맞는 경우가 있다.

어른도 걸리는 1형 당뇨

2022년 기준 국내 1형 당뇨병 환자수는 4만 4552명이다. 이중 92.2%가 19세 이상의 성인이다. 균형잡힌 체형이고 설탕을 많이 안먹었는데도 성인이 되어 1형 당뇨라는 날벼락을 맞는 경우가 있다.

1형 당뇨병을 소아 당뇨병이라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유는 1형 당뇨병이 5세 ~ 7세 사이의 어린이와 사춘기 연령에서 처음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어릴 때 1형 당뇨가 발생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1형 당뇨환자이다.

인슐린 주사

그러나 1형 당뇨는 단순히 소아 당뇨병이 아니다. 성인이 된 후 갑자기 1형 당뇨가 발생하는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성인 1형 당뇨 환자라고 한다. 1형 당뇨는 전 연령에서 발생가능하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장애나 인슐린 작용의 장애로 발생하는 대사질환이고 당, 단백질과 지질 대사의 장애가 발생한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차이는 인슐린 저항성의 유무다.

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가 없거나 적어서 발생한다. 2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는 잘 되는데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문제다.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에서 분비한 인슐린에 대 세포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상태다. 그 결과 인체가 인슐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고혈당이 발생한다.

1형 당뇨는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인슐린 주사로 지속적으로 치료하며 관리가능하다. 반면에 2형 당뇨 치료에는 운동, 식이요조절 등의 생활 습관 교정과 혈당강하제를 사용한다. 2형 당뇨도 병이 진행되면 췌장이 손상되어 인슐린 분비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경우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다.

성인 1형 당뇨 원인

성인 1형 당뇨라는 날벼락의 원인도 결국은 췌장의 인슐린 문제다. 즉, 유전적 요인, 면역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을 때 발병한다. 이렇게 되면 인체 내 혈당이 급하게 오르내리는 현상이 수시로 나타난다.

참고로, 2형 당뇨도 비만때문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약물때문에 췌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복부 비만이라도 당뇨병이 전혀 없는 경우들이 있다.

성인 1형 당뇨의 정체성 문제와 사회적 낙인

1형 당뇨를 소아 당뇨로만 알고 있는 사회적 인식과 사회적 낙인이 성인 1형 당뇨 환자들을 괴롭힌다. 몰라서 하는 말들이라 넘기면 되는데도 오해를 받기 싫은게 사람 성정이다.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가 한국 성인 1형 당뇨병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성인 1형 당뇨병 환자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이 큰걸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당뇨환자인 것을 숨기고 집밖에서 필요한 혈당체크와 인슐린 주사 놓기를 꺼린다. 성인 1형 당뇨인이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질병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인 1형 당뇨인들이 맘편히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과 중증난치질환으로 지정 등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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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는 소아만 걸리는 질환이 아니라 전연령대에서 발병가능하다. 국내 1형 당뇨의 91.2%가 19세 이상의 성인이다. 어릴 때는 전혀 당뇨병이 없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1형 당뇨라는 날벼락을 맞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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