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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약 안경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국산 색약 안경 제조업체 유민기의 RMK

색을 구별 못하는 색약자(색각 이상자)를 돕는 색약 안경이 있다. 자식 모두 색약자인 유민기 반도체 연구원이 색약 안경 회사인 RMK를 설립하고 색약 안경을 국산화했다. 한국에 색약 인구는 약 165만명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다.

색약 보정 안경회사 RMK

유민기 대표의 아이들이 어릴 때 색약 판정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해 색약 보정안경을 사러 갔더니 종류가 딱 한 가지였고 수입품인데다 가격도 개당 60만원이 넘었다.

그래서 반도체 연구원을 그만두고 2018년 색약 안경 회사를 설립했다. 유대표는 반도체 위에 물질을 쌓는 것과 렌즈 위에 필터를 쌓는 과정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회사 이름은 연구하고 만들어서 지식을 전달한다는 Research Making Knowledge라는 의미를 담아 약자로 RMK다. 최초로 만든 한국산 색약 안경의 이름은 Dalton(달튼, 돌턴)이라고 정했다.

http://rmkinc.com/corp_new/

색약이라도 훌륭한 사람들 많다. 최초로 원자설을 주장한 영국 물리학자 존 돌턴(John Dalton, 1766 ~1844)이 색약자였다. 존 돌턴은 색약에 대해 최초로 연구를 한 인물로 색약에 대한 정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2021년 11월 RMK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적록색약 보정 안경 제품을 선보였다. 적록색약(색맹)은 눈에서 빨간빛을 감지하는 센서와 초록빛을 감지하는 센서가 혼선을 일으켜 두 색을 구분하지 못한다.

색약 안경 회사 RMK

유대표는 초록빛 센서의 민감도를 낮춰 두 센서의 영역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했다. 아동용 안경도 개발하고 가격도 해외 상품의 절반으로 낮췄다. 유통과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였기 때문에 이 가격이 가능하다. 유대표는 꼬박 두달을 본인이 직접 운전해서 방방곡곡 안경을 배달했다.

색약 안경. startuptoday

2023년 상분기 RMK는 호암미술관의 제안으로 조도가 어두운 전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색약 보정 안경을 개발했다. 평일에는 1 ~ 2명, 주말에는 2~ 3명이 대여해 전시를 관람한다.

색맹과 색약 차이와 원인

같은 대상을 보아도 원추세포 이상으로 색소결핍이 있으면 사람에 따라 색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다. 색맹과 색약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염색체 이상에 의해 유전되나 일상생활에 거의 문제가 없다.

색맹과 색약을 색각 이상이라고 한다. 색각 이상에 정도가 심한 색맹과 정도가 경미한 색약이 있다. 전문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한 경우 운전면허도 딸 수 있다.

색맹 색약은 드물게 망막질환, 시신경질환 때문에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근원적인 치료법은 없으나 착색 콘텐트 렌즈나 안경으로 부분적으로 보정할 수 있다.

색약은 색깔을 어느 정도 식별하는데 문제가 없으나 정상인에 비해 색깔 구분 능력이 부족한 경우다. 색약자는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색약자는 채도가 높은 색은 밝은 곳에서 볼 때 정상눈과 차이가 없다. 그러나 먼 거리 색, 어두운 곳에서나 채도가 낮은 색은 즉각 구별하지 못한다.

반면에 색맹은 색깔차이를 완전히 식별하지 못하는 것이고 전색맹과 부분색맹이 있다. 전생맹은 매우 희귀한 경우로 색을 전혀 구분하지 못해 사물을 흑백으로 본다. 부분색맹은 대표적으로 적록색맹, 청황색맹이 있다.

적록생맹은 적색과 녹색이 회색으로 보이고, 청황색맹은 청색과 황색이 희색으로 보인다. 부분색맹은 나머지 색은 다 제대로 있는 그대로 본다.

국내 색약자는 165만 명이다. 남성은 12명 중 1명이 색약자이고 여성은 200명 중 한명꼴로 색약자가 발생한다. 색약은 유전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생긴다.

색약자는 색을 구별 못해서 감이 익었는지 구별을 못한다. 풋감은 초록색이고 익은 감은 주황색인데 색약자는 눈으로 색을 구분 못해서 손으로 만져서 물렁하면 익은 걸로 판단한다.

색각이상자는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나 운전, 조종과 관련 직업, 경찰, 소방직에 제한이 있다. 과거보다는 규제가 풀렸지만 여전히 단서 조항으로 ‘교정할 경우’라는 문구가 달려 있다. 미국은 색각이상자의 화물차 운전면허를 불허한다. (참조 sisaIn)

개 고양이는 색약이고 노랑과 파랑 색으로 세상을 본다. 즉, 빨강과 초록 등 다른 색은 구별하지 못한다. 소는 색맹이이라 흑백으로 세상을 본다. 소에게는 흰 천이 오히려 붉은 천 보다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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