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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쥐

의료용 투명 쥐 만드는 용액과 고화질 3D 스캔 방법 개발한 독일

독일 연구진이 투명 쥐를 만드는 용액을 개발했다. 아직은 죽은 동물에만 적용된다. 인체 장기와 조직의 미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서 초고화질의 3D 영상으로 암 조직을 발견했고 사람 두개골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작은 통로를 밝혀 냈다. 연구진의 다음 목표는 추가 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1. 사체를 투명하게 하는 투명용액

독일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Helmholtz Munich Research Center)의 교수 알리 에어투르크(Ali Ertürk)가 죽은 쥐를 투명하게 만드는 용액을 개발하고 고화질 3D 스캔 기술과 접목했다. 독일에는 터키(튀르키에) 출신의 연구원이 늘었다.

알리 교수가 2018년부터 진행한 이 연구로 죽은 쥐뿐 아니라 모든 사체를 투명하게 할 수 있다. 연구 성과는 2023년 국제학술지 The Journal Nature Biology에 실렸다.

투명 쥐. BBC News

사체를 투명용액 처리를 하면 투명 젤리처럼 보인다.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다.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모든 장기, 피부조직, 뼈, 신경까지 투명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2014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진이 투명쥐를 만들어 셀에 발표했다. 이때는 뼈를 투명하게 만들지 못했으나 말초신경과 혈관 장기가 한눈에 들어왔다. 연구진은 병원체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쥐의 뼈를 제외한 내부 장기가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투명 젤리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2. 투명용액과 고화질 3D 스캔의 의료 성과

투명 용액으로 인체 장기와 조직의 미세 구조를 파악하는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 두개골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작은 통로를 밝혀 냈다. 이 통로가 열리면 면역 세포가 들어가 뇌 손상을 일으킨다.

https://www.bbc.co.uk/news/science-environment-66119980

또한 PET나 MRI로 볼 수 없는 세포 수준의 초기 암을 관찰하는 데도 성공했다. 암세포를 발견하려면 기존의 방법은 조직을 일일이 얇게 썰어 염색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 방법을 투명 용액으로 대체할 수 있다.

사체를 용액 처리하면 탈수와 지방 제거가 이뤄진다. 항체 처리를 하고 스캐너를 통해 원하는 조직만 보면서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조직 손상 없이 세포 수준으로 초고화질의 3D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암조직을 발견할 수 있다.

3. 투명용액 고화질 3D 가능성

투명 용액 처리를 통한 고화질 3D 스캔을 해서 알츠하이머와 다발성 경화증 등 뇌 질환과 암 등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다. 투명 용액으로 신경계와 병균 확산 경로도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뇌 질환뿐 아니라 인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 연구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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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사체를 투명하게 하는 용액을 독일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가 발표했다. 고화질 3D 스캔 방법을 결합해서 MRI나 PET보다 병변을 초기에 더욱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 항체 처리를 한 조직을 3D 스캐너를 통해 원하는 세포 조직만 보면서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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