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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낭염과 mRNA 코로나 백신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급성심낭염 연관성 확인

mRNA 전달체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급성 심낭염 발생과의 연관성이 발표되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이 2022년 5월 11일 코로나 19 백신안전성 위원회 3차 포럼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1.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과 급성심낭염 연관성 발표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이 코로나 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열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백신 접종이 급성 심낭염의 빈도 증가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연관성과 더 중요한 ‘인과성’은 다르다.

연구결과 백신 1차 접종자들의 급성 심낭염 발생률은 화이자의 경우 6.8배, 모더나의 경우는 5.22배 증가했다. 백신 2차 접종자들의 급성심낭염 발생률은 화이자 백신은 6.5배, 모더나 백신은 1.77배 높았다. 

급성심낭염과 mRNA 코로나 백신. kbs

백신 접종 후 심낭염 발생이 실제 발생한 것보다 과다하게 보고되는 한계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는 유의미하다. 의학한림원은 mRNA 백신 접종과 심낭염의 빈도 증가는 의미 있는 통계라고 판단했다.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급성 심낭염 발생과의 연관성이 없었다. 

이달 5일 기준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심근염 심낭염 자문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 심낭염으로 판정된 사례는 205건이고 흉통이나 가슴 불편함을 신고한 사람은 6만여 명이다. 

올해 3월에 급성 심근염의 백신 인과성이 인정되어 정부에서 보상 절차를 개시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생기는 염증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급성 심낭염도 인과성이 입증되면 정부의 보상을 받게 되는 절차가 개시될 것이다.

급성 심낭염은 아직은 연관성이 통계적으로 보인다는 것일 뿐 인과성 입증까지는 아니다. 연관성과 인과성은 엄밀하게 다르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동맥 박리와 급성심부전은 코로나 19 백신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안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인 길랑바레 증후군과 밀러피셔 증후군과의 연관성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 두 질환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백신 접종 후 발생률 증가가 보도되었고 상당 부분 인과성 지표를 충족했다. 국내에서도 추가적인 연구 진행 필요성은 인정했다. 

급성 횡단 척수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추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주 님이 위원장으로 있는 백신 안정성 위원회는 이번 발표에서 언급된 질환들 외에 국내에서 주요하게 이슈가 되는 이상 반응 질환들에 대한 백신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 급성 심낭염

심낭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탄력적인 이중막 주머니이고 이 막을 심장 막이라고도 부른다. 이 두 막 사이에는 심장이 움직일 때 윤활제 역할을 하는 액체가 들어 있다.

이 주머니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감염되어 급작스럽게 염증이 생기는 것이 급성 심낭염이다. 급성 심낭염은 급작스레 시작되고 수시로 고통이 동반된다.

증상은 왼쪽 가슴의 날카로운 통증이다. 기침하거나 누울 때, 깊게 숨을 들이마실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쉽게 피로해진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열이 나는 증상도 있다. 

특정한 감염 및 심낭의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상태로 인해 발생한다. 가슴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심전도나 흉부 촬영, 심초음파, CT 등을 시행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결핵 감염 이후에 생긴다. 

염증이 생기면 심낭 강(심낭층)으로 섬유소, 적혈구, 백혈구 등 수분과 혈액 성분들이 유입되어 고인다. 심낭에 체액 등의 물이 고이면 심낭압전이라는 응급상황이 생겨서 물을 제거하는 배액술이 필요하다.

심낭압전은 심낭에 고인 물이 심장을 압박하여 충분히 피를 온몸에 보내지 못하는 상태이다. 심낭염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염증을 줄여주는 약이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 세균 감염이 원인일 때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3. 의학 한림원

2004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석학 단체이다.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하며 국민건강을 향상하고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을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마크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edaily

고려시대 지식과 정보를 담은 문서를 만들거나 정책, 학술 연구를 담당하는 문관들이 연구하던 공간에서 명칭을 따왔다. 신라 때부터 한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학문분야나 외교문서, 과거시험 등을 주관하는 관청 이름으로 썼다.

한림원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귀하게 여긴 단어이다. 한림 翰林은 글 한, 수풀 림 두 자가 모인 형태이다. 한翰의 부수는 깃 우(羽)로 ‘새가 높이 난다’는 의미이다. 옛날에는 새의 깃털로 붓을 만들었다. 붓이 글의 의미로 확장되었다. 붓이 모여있는 숲, 학문의 숲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예문관과 한림관 두 이름이 번갈아 사용되었다. 한국은 노벨상을 심사하는 스웨덴 아카데미를 한국식으로 한림원으로 번역하여 부르고 있다.

4. 한국 정부 코로나 백신 관련 보상 상황

지난달인 4월 30일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접수된 피해보상 신청건수는 총 7만 5074건이다. 이중 심의 건수는 4만 5545건으로 60.7%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망 6건을 포함해 총 1만 5948건인 35.0%가 보상 결정되었다. 

추진단은 근거자료가 불충분해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의료비나 사망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위로금은 4명이 지원받았고, 중증 46명, 경증 211명이 지원받았다.

인구 절벽을 앞둔 한국은 국민 한 명 한 명이 귀하다. 한국 정부가 잠만 자고 있는 것이 아니다. 관련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백신의 안전성을 위해 일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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