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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염

여성 수염과 솔로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슬람 제모

서양인과 인도인 중에는 특정 병이 없는데도 여성 얼굴에 굵은 수염이 무성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의 평범한 여자들도 모든 나이대에 윗입술에 수염이 난다. 여성 몸에 털이 지나치게 나는 경우는 다낭성 난포증후군과부신피질호르몬 과잉증 때문이다. 이슬람교도는 남녀 모두 냄새를 없애려고 음모를 제모한다.

1. 동서양 모두 보통 여자도 윗입술에 수염이 난다

얼굴의 잔털로 사서 고민을 하는 여성도 있다. 필자가 관찰한 바로는 한국에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의 윗입술 부위에 털(콧수염)이 난다. 십대, 이십대, 그 이상 연배들 포함해서 그렇다. 대부분의 사춘기 여자아이들도 콧수염이 난다. 

그러나 대개 본인들은 알아치리지도 못한다. 이와 달리 자타 모두 알아차릴 정도로 얼굴에 수염이 무성하게 나는 여자들이 있다. 이들은 성전환자가 아니다. 보통의 평범한 여성이다. 

 화장을 섬세하게 하는 여자들은 콧수염이나 솜털 등이 화장을 들뜨게 해서 털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여성의 콧수염은 1주 1회 정도 눈썹정리칼로 쓰윽 밀면 해결된다.

필자는 머리숱도 무척 많고 팔뚝이며 중요 부위에 털이 잘 나있는 반면 스물다섯 될 때까지 겨드랑이 털이 전혀 나지 않았다. 6학년이던 친구의 겨털을 우연히 목격하고 그 무성함에 허걱 놀랐다.

 룰루랄라하며 겨털에서의 해방을 즐기던 차, 25세 어느날 몇 가닥을 발견하고 신기했다. 그것도 비대칭적으로 왼쪽 세가닥, 오른쪽에 다섯 가닥 났다. 그러다 서른 넘어가니 몇가닥이 더 더해졌다. 

심지어 필자는 팔과 얼굴에 가느다란 금발 털이 어쩌다 한가닥씩 길게 10cm 난다. 필자는 온전한 여자염색체를 가졌고 다낭성 증후군 등의 문제도 없으며 혼혈도 아니며 턱에 털이 난 적은 없다. 

3. 여성 얼굴에 털이 무성하게 나는 경우

여성에게 갑작스러운 발모현상의 원인은 직장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여성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턱수염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

 콧수염이나 턱수염, 가슴, 정강이, 엉덩이처럼 여성에게는 털이 나지 않는 부위에 털이 지나치게 자랄 때 이 경우 특정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난포증후군, 부신피질호르몬 과잉증 등 내분비 질환이 대표적이다.

여성 수염. The Daily Star

그런데 별 병도 없이 남성처럼 유독 털이 굵고 많이 나는 경우가 백인 여성과 인도 여성에게 실제로 발생한다. 여성이고 백인이라 피부가 약해서 면도와 제모를 거듭할 수 없어서 기르고 다닌다. 관련 병이 있는 경우는 여성의 턱 수염도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 자랄 수 있다. 

4. 제모는 솔로몬 시대에도 존재

여성도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든 털이 나기 때문에 면도나 제모 크림, 왁싱 등의 자가 제모법을 사용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제모방식은 피부를 자극하여 각종 피부 질환 및 모낭염으로 인한 색소침착, 홍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서구 문화권이라고 여자들이 다 제모를 하는 건 아니다. 하고 싶어도 백인은 피부가 약해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근자에 탈 코르셋운동의 일환으로 서양 여자들 사이에도 제모를 안하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서양인은 인도인, 아랍인 포함해서 남녀 모두 털이 빽빽하고 무성하게 난다. 그에 비하면 한국인은 숱이 많은 경우에도 서양인보다 빽빽•촘촘하게 나지 않아 부분 왁싱할 때 하는 체모 아트에 적합하지 않다. 

서양 여자는 제모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 역사는 무려 이디오피아 시바 여왕의 솔로몬 왕 방문기에 나와 있다. 이티오피아의 시바여왕이 배에서 내려 궁에 들어올 때 무성한 다리털이 대리석 바닥에 비쳤다면서 유대 여자들이 혀를 차는 장면이 있다.

 러시아에는 옛날부터 여성의 다리 사이 털만 밀어주는 전문 면도사가 있다. 그리고 이슬람권에서도 남녀 모두 다리 사이를 면도한다. 몸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사막권이다 보니 샤워를 자주 할 수 없다.

 그들의 예배처인 모스크에 남성만 입장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모이는 인원이 많다보니 냄새를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자살폭탄테러하는 이슬람 요원들도 자폭하기 전에 정결의 의미로 제모하고 기도한다.

 팔레스타인 사막국가인 이스라엘과 인근 이집트, 중동에는 고대부터 신 앞에 정결하려는 관념에서 온몸의 털을 미는 관습이 있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데 토를 달 필요가 없다. 문화가 다른 건 일단 그런가 보다 해야겠다. 

 샤워 문화가 보편화된 지역에서도 왜 이렇게 털을 못잡아 먹어서 난리일까. 물어보니 이성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도 있다. 그리고 어릴 때의 정서를 느껴서 좋다는 답변도 한다.

 털도 다 존재의 있을 터이고, 주기적으로 면도하는 건 얼마나 성가신 일인가. 백인은 남녀 모두 피부가 약해서 면도를 매일 하기 힘들다. 게다가 금속 알러지 등 면도부작용이 있으면 괴로움은 더 크다.

프랑스 여자는 음모 제모를 하지 않는다. 머리카락외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이란 털은 전부 밀어버리는 모델업계에서 조차 수염난 여성모델을 채용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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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권은 냄새 방지를 위해 남녀 모두 음모까지 제모한다. 일반 여성들도 사춘기부터 나이대에 관계없이 윗입술에 수염이 난다. 갑자기 털이 많아지는 이유는 다낭성 증후군 등의 질병이 있을 때다. 그러나 백인과 인도인 여성 중에는 특정한 병이 없는데도 굵은 수염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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