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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햄스워스

토르 헴스워스 혈액검사에서 치매유발 유전자 ApoE4 발견과 새로운 치매치료법

영화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리트머스’를 촬영중에 혈액검사를 하게 되었다. 검사결과 의사가 그의 혈액에서 알츠하이머 발병 DNA 유전자 ApoE4를 발견했다. 의료진은 크리스 헴스워스 유형의 사람이 치매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뇌에 ApoE2 유전자를 주입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와 크리스 헴스워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찍은 ‘리미트리스(limitless)’는 수명 연장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다큐를 찍는 과정에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유전자검사를 받기위해 혈액을 채취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science/article/limitless-chris-hemsworth-longevity

전문의가 헴스워스의 혈액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유전인자를 발견했다. 부모 양쪽 모두에게서 위험 유전자가 유전된 것이다. 이런 경우는 전 세게 인국의 2~3%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의사가 촬영시간을 피해 전화로 알려줬다. 헴스워스는 촬영분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제안을 받았으나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고위험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내용을 프로그램에서 공개했다.

영화 토르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

이러한 정황은 그가 미국 연예매체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알려졌다. 그는 이미 계약된 활동이 끝나는 대로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치매 발병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vanityfair.com/hollywood/2022/11/chris-hemsworth-exclusive-interview-alzheimers-limitless/amp

크리스 헴스워스의 할아버지도 치매 그리고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유전자 ApoE

헴스워스는 1982년생으로 2002년 호주 YTV 드라마 기네비어 존스로 데뷔했다. 엘사 파타키와 결혼해 삼매내를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치매였던 점을 상기했다.

헴스워스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요인 유전자(ApoE4)를 부모 양쪽에서 동시에 받아 갖고 있다. 이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8배에서 10배 높다. 

그러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기회가 생겨 감사하고 축복받은 일이라고 말했다. 조기 발견해 위험을 알릴 수 있고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기회라고 부연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유전자 ApoE. ApoE는 지질대사에 관연하는 단백질 생성정보를 지닌 유전자다. 사람에게는 ApoE2, ApoE3, ApoE4 등 3가지 유형의 변이체가 있다. 

ApoE3는 중립적이고 ApoE2가 있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으나 ApoE4 가 있으면 치매 확률이 높아진다. 부모에게서 한 쌍의 ApoE 유전자형을 물려받는다. 부모 양쪽 모두에서 ApoE4를 물려받는 경우는 2%로 매우 드물지만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 약물발견 비영리단체와 유전자 치료법

의료진은 크리스 헴스워스 유형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뇌에 ApoE2 유전자를 주입한다. 이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5명을 대상으로한 소규모 임상에서 유망한 결과를 얻었다.

이 5명은 부모 모두에게서 ApoE4유전자를 물려받았고 알츠하이머병의 첫단계가 시작된 사람들이다. 주입된 ApoE2 유전자의 단백질이 임상시험 환자의 뇌 척수액에서 발견됐다. 또한 알츠하이머의 생체지표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Aβ)와 타우단백질의 수치가 떨어졌다. 

이 임상실험은 비영리단체인 알츠하이머병 약물 발견재단(ADDF)의 자금지원과 웨일 코넬 의대 로널드 크리스탈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사 ‘렉시오 테라퓨틱스의 후원을 받았다. 

이미 25년 전에 록펠러대의 연구원 3명(샘 간디, 마이클 G 캐플릿, 폴 그린가드)이 처음 이 치료법을 구상했다. 당시에는 뒷받침할 기술력이 없었다. 폴 그린가드는 2000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였다. 

이 세 연구자들은 한쌍의 ApoE4를 가진 사람의 뇌 환경을 ApoE4하나와 ApoE2 하나를 가진 사람의 뇌 환경과 유사하게 전환하면 알츠하이머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구상을 하고 1996년 12월 논문으로 발표했다. 

그간 발전한 기술력에 힘입어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A.A.V.)를 매개체로 삼아 ApoE2 유전자의 복제본을 척수액에 주입해 뇌에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메세추세츠 종합병원의 데보라 블래커 박사는 데이터를 토대로 ApoE4 변이 한쌍을 물려받은 사람이 치매 걸릴 위험이 30%~55%라면ApoE4와 ApoE2를 받은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20%로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ApoE4가 어떻게 알츠하이머병 발생확률을 더 올리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임상시험 규모도 아직은 매우 작다. 그럼에도 이 치료법의 개념증명을 이뤄낸 것에 하버드대 유전학자 로버트 그린 교수는 감명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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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스워스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요인 유전자(ApoE4)를 부모 양쪽에서 동시에 받아 갖고 있다. 이경우는 전체 세계 인구의 2~3%에서 발생하며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8배에서 10배 높다. 의료진은 헴스워스 유형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치료법으로 뇌에 ApoE2 유전자를 주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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