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임산부의 질내 유산균 전이로 조산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이 바이오 빅테이터 플랫폼 3BigGS와 임신 37주 이후에 질내 미생물 변화가 조산과 관련 있음을 알아냈다. 임산부 질내 미생물 군집은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산과 관련있는 질내 미생물 군집 확인
이대 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이 질내 특정 균의 전이를 분석했다. 조산 위험성이 있는 그룹에서는 임신 2 삼 분기(14주~ 28주)에 젖산균의 풍부도가 90% 미만으로 감소하고 유레플라스마 파븀(U.parvum)이 증가하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3년간 한국 임산부 코호트에서 질 내 특정 미생물 군집과 조산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정상분만과 조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산모의 질내 미생물이 부각되었다. 최근 체내 미생물 군집과 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팀의 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임산부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조성변화는 조산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신기간 질내 미생물은 면역이나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화한다. 또한 질내 젖산균의 안정성과 분포는 임신 유지와 분만에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바이오 빅테이터 플랫폼 3BigGS
이 연구는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3BigGS와 ‘AI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진단과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이라는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3BigGS의 박준형 대표는 조산과 관련이 있는 미생물 군집을 분석한 이번 연구성과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의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임산부 질내 미생물 군집은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체가 건강해야 임신기간이 즐겁고 건강한 아기를 수월하게 분만해야 양육을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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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2022년 12월 국제학술지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에 한국여성의 임신 중 진내 유산균 종의 전이와 조산 예측이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달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나온 아이들은 2형 당뇨에 걸리는 경우가 매우 높다는 추적 결과가 있다. 애당초 건강하게 태어나야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좌절을 줄일 수 있다. 장내 미생물 군집이 파킨슨 병 등의 뇌질환과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산을 예측하고 조산을 예방해서 건강하게 태어나면 가정과 정부가 부담하는 의료부담이 줄어든다. 임산부 질내 미생물 군집은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인 임산부 질 속의 미생물 집단의 변화로 조산가능성을 예측하게 되었다. 이대 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이 바이오 빅테이터 플랫폼 3BigGS와 질내 특정 균의 전이를 분석해서 알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