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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우울증

WHO 우려하는 출산 기피까지 부르는 기후변화 기후우울증

급격하게 변하는 기후변화 때문에 생기는 기후우울증이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2년 6월 3일에 열린 유엔환경회의 5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는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1. 기후우울증

 WHO의 설명은 빠르게 변화는 기후를 보면서 사람들은 두려움, 절명과 무력감의 감정을 강렬하게 경험한다는 것이다. 여기 영국의 낮 기온이 2022년 7월 18일에 40도에 이를 거라는 일기예보를 접했다.

 필자도 한동안 기후 우울증을 느껴봤다. 기후우울증을 들어도 본 적도 없다가 체감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 기상 관측 역사상 40도를 기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 등 유럽은 여름 평균 기온이 불과 18도에서 22도 사이이다.

 삼복더위 한국에서 온 한국사람들에게 영국의 여름은 선선하다. 이랬는데 2022년 여름에 30도를 육박하다가 결국 40도를 예상하니 에어컨도 보급되지 않은 이 나라에서 걱정이 콱 든 것이다. 런던의 대부분의 전철은 에어컨 시설이 아예 없다. 

기후우울증
기후우울증. 출처 climatechange.com

 기후우울증(Climate Depression)은 환경적 비애(environmental grief)라는 단어로도 표현된다. 뉴욕타임스는 기후 불안(Climate Anxiety)라고 표현했다.

 학자들은 외상 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연구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무력감이 생기는지 관찰하고 있다. 

있는 사람들보다 없는 사람들이 기후우울증을 느끼기 쉽다. 같은 상황에서도 마음이 더 취약한 부류들이 있다. 같은 스트레스를 느껴도 사람마다 회복탄력성이 다르다. 

 기후위기와 이에 따른 기후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노력하고 국가차원과 사회적 시스템도 잘 작동해야 함을 알 수 있다. 

2. 기후우울증 여론조사

2021년 영국의 여론조사업체 ‘원폴(One Poll)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조사했다. 미국인의 59% 이상이 기후위기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응답률은 젊은 세대일수록 높았다. 24~39세를 아우르는 밀레니얼 세대의 71%가 기후위기로 정신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3. 기후 우울증으로 출산기피 등 생활방식 변화

위 여론조사에서 나이 18세~23세에 해당하는 Z세대의 78%가 기후위기 때문에 자식을 낳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85%의 밀레니얼 세대는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일회용품을 줄이거나 안 쓴다.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리서치와 엠브레인 리퍼블릭에 의하면 응답자의 90%가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대답했다. 개인의 건강 면에서도 기후위기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대학의 정신과학 전문가 케이티 헤이즈 교수는 연구결과를 ‘기후변화와 정신건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정신장애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확실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우울감, 무력감, 불안감 등의 감정 흐름이 일어나기 쉽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문제를 전쟁과 같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건과 같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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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급격해서 사람들이 기후우울증을 느낀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빠르게 변화는 기후를 보면서 사람들은 두려움, 절명과 무력감의 감정을 강렬하게 경험한다고 우려했다. 2021년 미국인의 59% 이상이 기후위기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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