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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눈 건강 선글라스 코팅 수명과 잘 고르는 법

선글라스의 생명은 코팅이다. 코팅력이 좋아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코팅 수명은 길어야 2~3년이다. 오래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을 못한다. 정말 아끼는 선글라스는 안경점에 가서 2~3년마다 코팅력을 점검하고 새로 코팅을 해오는 것이 좋다. 무료가 아니다. 몇만 원 든다.

1. 선글라스 코팅 수명 2~3년과 코팅 색깔별 특징

제대로 만들지 못한 제품들이 많다. 이런 것들은 디자인과 색이 아무리 멋져도 눈을 보호하지 못한다. 차량의 선팅의 코팅도 수명이 있다. 자외선은 파장이 200nm~ 400nm이고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로 나눈다. 파장이 가장 짧은 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고 A가 파장이 가장 길다. 

 UV400 인증을 받은 선글라스는 400nm 이하 파장을 가진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이다. 즉 지표에 도달하는 중파장•장파장 자외선 UV-A와 B를 막는다.

광변색 렌즈 선글라스
광변색 렌즈 선글라스. 출처 mcrsafety.com

선글라스는 렌즈 코팅 농도와 색깔에 따라 자외선 투과율이 달라진다. 컬러 농도는 진하다고 좋은 게 아니고 시야확보도 되고 차단효과가 있는 70~ 80%가 좋다.

 코팅 색상은 크게 회색, 갈색, 녹색 계열이다. 회색계열이 투과율이 높아 주변 환경을 왜곡 없이 본래 색상대로 볼 수 있어서 운전할 때 좋다.

 갈색은 자외선 차단량이 뛰어나다.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해변가 등 피서지에서 제격이다. 녹색은 흐린 날이나 일몰시에 좋다. 흐린날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해준다.

 백인들은 멜라닌 색소가 매우 부족해서 피부가 희고 색깔 눈이 나타난다. 특히 일조량이 적은 곳에 사는 북유럽인 들은 체내 멜라닌이 부족해서 인구의 90% 이상이 파란 눈이다.

 이들은 일조량 강한 나라에 오면 눈이 적응하기 힘들어 태양광 반사율이 제일 높은 고글 수준의 편광렌즈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 이들에게 선글라스는 멋이 아니라 생존 수단이다.

 빛의 반사를 방지하고 선명한 시야를 위해서는 렌즈 표면에 어떤 멀티 코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멀티 코팅은 빛이 가진 파장의 간섭효과를 절묘하게 이용하여 굴절률이 다른 여러 개의 피막을 안경렌즈에 입힌 것이다.

 그래서 안경렌즈가 반사광으로 생기는 잔상을 없어지고 동시에 투과율이 높아졌다. 또한 자외선 차단도 100%로 높아졌다. 그러나 멀티 코팅이라 해도 빛의 반사를 100% 막지는 못하기 때문에 렌즈표면에 녹색의 반사광이 보인다.

 멀티 코팅막은 열에 자주 노출되면 코팅막이 벗겨져서 시야가 어른거린다. 시중에 나와 있는 렌즈들은 대부분 멀티 코팅이 되어 있다.

 (선글라스는 렌즈크기가 클수록 눈과 눈주변 얼굴을 잘 보호한다. 피부색과 얼굴형에 맞게 선글라스를 선택한다. 피부색이 환한 사람들은 어떤 색깔도 잘 어울린다. 노란색이 많은 피부는 갈색의 선글라스가 무난하다. 짙은 피부에는 어두운 색깔의 선글라스가 세련되게 보인다.)

2. 편광렌즈, 미러렌즈, 광변색 렌즈

미러 렌즈는 취조실의 유리창과 같다. 렌즈 표면에 금속 코팅을 해서 단방향 거울의 반사효과를 구현한다. 거울이 빛을 반사하듯이 빛을 차단한다. 흐린 날이나 어두울 때 쓰면 매우 컴컴해서 보이는 게 거의 없다.

 편광렌즈는 미러 렌즈와 달리 특정 파장의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게 목적이다. 보통의 빛인 자연광은 모든 방향으로 진동하며 나아간다. 편광은 빛의 투과 방향을 인위로 정해 한쪽 방향으로 빛을 차단해서 빛의 산란을 막아준다.

 편광렌즈는 특정 방향에서 들어오는 자외선이나 반사광을 차단해 눈을 편안하게 해 주고 대비감도를 증가시켜 물체를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같은 렌즈라도 코팅마다 밝기가 다르다.

 변색렌즈(= 광변색 렌즈)는 실내에 있을 때는 일반 렌즈처럼 투명하다. 그러나 주위 공간이 밝아지면 렌즈 색깔이 어둡게 변한다. 즉 태양의 자외선(UV)이 렌즈의 분자 구조에 영향을 미쳐서 색깔이 변한다.

 1960년대 처음 개발되었으나 유리로 되어 주목을 못받았다. 1989년 렌즈 제작업체인 ‘트랜지션스’가 처음으로 플라스틱 소재로 출시하면서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

 주변 조도(밝기)에 따라 색조가 자동으로 변하면서 최적의 시야를 확보한다. 자외선 A, B 모두를 100% 차단해서 백내장을 예방한다.

 시력이 나쁠 경우 그에 맞는 안경을 써야 한다. 변색 렌즈는 이러한 안경의 기능과 선글라스의 기능 두 가지를 다 수행한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다. 4만원에서 십만원 선이다.

 일반 선글라스는 유색 필터나 편광을 이용해 특정 파장을 차단한다. 그러나 탄소에 기반한 광변색 렌즈는 자외선이 들어오면 렌즈의 분자가 반응해 분자 형태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빛을 흡수한다.

 즉 렌즈 색이 어둡게 변한다. 색이 바뀌는데 30초 정도 걸린다. 밖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오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데 2분~5분 정도 걸린다.

 시력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플라스틱, 유리, 폴리카보네이트 등 다양한 소재로 광변색 렌즈가 만들어진다. 늘 안경을 써야 하는 어린이나 성인들은 광변색 렌즈가 매우 편리하다.

3. 선글라스 렌즈 소재 4가지 장단점

유리 렌즈로 된 선글라스는 무겁고 파손이 되면 파편으로 실명할 수 있어 위험하다. 장점은 투명성과 굴절률이 높아서 가시성에서는 우위이다.

 렌즈 소재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알릴 디글릴콜 카보네이트(allyl diglycol carbonate, CR39)가 가벼워서 코와 귀에 얹히는 중량감이 적다.

 CR39 소재는 눈이 나쁜 사람을 위해서 시력교정 기능을 겸할 수 있다. 유리렌즈보다 두껍고 표면에 흠집이 잘 나는 편이나 안전하다.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도 있다.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렌즈 두께가 매우 얇고 가벼운 데다 충격에 대한 내성이 10배 이상 강하다. 뛰어난 강도 덕분에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이 소재로 우주 비행사들의 헬멧을 만든다.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는 별도의 작업 없이도 자체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마지막으로 선글라스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초산 섬유소 렌즈가 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다양한 컬러와 모양으로 가공이 용이하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해서 금이 가고 부러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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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안구를 손상시킨다. 그래서 선글라스의 코팅력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하는 코팅이 된 선글라스를 구매해서 쓰는 게 중요하다. 선글라스 코팅에 수명이 있고 대략 2~3년이다. 2~3년마다 선글라스를 점검해서 코팅이 유지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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