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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소독법

알러지 유발 세균 박테리아 스마트폰 독소 예방법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가 연례회의에서 스마트폰에 각종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심각하게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스도 독성물질이 묻어있다. 스마트폰의 전자파도 콧속의 섬모운동을 저하시킨다. 예방법을 알아보자.

1. 스마트폰 독소와 알러지 물질

핸드폰 1 제곱인치 당 25,127개의 박테리아가 있다. 변기보다 7배 더러운 수치이다. 알레르기(알러지) 질환은 전혀 없었다가도 생길 수 있다. 그러니 알레르기 질환 유발물질 노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주기적으로 스마트폰을 닦는 노력이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소독
스마트폰 소독법. Houston Chronicle

미국 아이오와대 공중보건학과(University of Iowa Department of Public Health)의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폰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 실험을 했다. 실험 참가자는 15명이었다.

이들의 핸드폰을 수거해 농도를 점검했다. 그 결과 베타-D 글루칸(BDG), 박테리아 내독소(엔도톡신, endotoxin)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항원이 발견되었고 그 수치도 높았다. 

BDG는 곰팡이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항원이고 기도를 자극해서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킨다. 코 점막 상피세포에 있는 수용체가 이 물질을 인식해 비염을 악화시킨다. 

내독소는 그람 음성 세균의 세포 외막 성분이고 기도 속에 염증 반응을 활성화한다. 특히 천식을 악화시키는 물질이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항원은 주인의 스마트폰에서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 

스마트폰이 여러 환경에 놓이면서 항원 분자들이 반려동물 주인의 주변 사람들의 스마트폰에도 달라붙는다.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나타난다. 

2. 스마트폰 전자파와 호흡기 질환

사람에 따라 스마트폰 전자파에 예민해서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2013년 아주대병원 김현준 교수 이비인후과 연구팀의 연구결과로 확인되었다. 이비인후과 국제학술지 ‘후두경’에 2013년 2월호에 게재됐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0061003024

실험 참여 그룹에 스마트폰과 같은 주파수(1.8 GHz)와 같은 세기의 전자기파를 노출한 뒤 코 점막 점액 섬모의 운동 횟수를 관찰했다. 

섬모는 인두, 후두, 기관지 등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 점막에 있다. 섬모는 일정한 속도와 방향으로 움직여 이물질과 유해물질을 걸러 외부로 배출하는 미세한 털이다. 정상 섬모의 운동 횟수는 초당 10~20회이다.

스마트폰 전자기파에 노출된 섬모는 정상 섬모보다 11% 덜 운동한다. 점액 섬모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되면 외부 물질이 체내로 들어오기 쉬워져서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스마트폰 전자파가 담배나 미세먼지만큼 나쁠 수 있다. 원래 호흡기 질환이 있던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니 연구팀은 비염 등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3. 예방법은 정기적인 알코올 소독

스마트폰은 생활필수품화되었다. 안전하게 쓰는 방법들이 있다. 스마트폰과 케이스에 뭍은 먼지는 안경 닦는 천이나 렌즈 클리너 티슈로 닦아낸다. 주기적으로 스마트폰을 알코올 솜으로 닦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스피커 구멍 등 홈의 먼지는 반죽 접착제(stciky tac)를 2.5cm 떼어 뭉쳐서 부드럽게 잘 늘어날 때까지 계속 주무른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쥐고 스피커 구멍에 여러 번 눌러 준다.

또한 면봉, 칫솔이나 에어스프레이로 스마트폰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에어스프레이 노즐이나 빨대 끝이 스피커 구멍에서 1.5cm 떨어진 상태로 사용한다. 남은 먼지는 면봉이나 반죽 접착제로 제거한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에 붙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소독제도 알아냈다. 70% 이소프로필알코올, 표백되지 않은 클로락스 0.184(벤질, 에틸 벤진 염화암모늄), 0.12% 클로로헥시딘, 0.05% 세틸피리디늄 염화물, 3% 벤질벤조에이트, 3% 탄닌산이다. 

이들 소독제로 스마트폰을 닦기 전과 후를 비교했다. BDG와 내독소를 줄이는 데는 클로로헥시딘과 세틸피리디늄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반려동물에서 나오는 항원을 제거하는 데는 벤질벤조에이트와 탄닌산이 가장 효과적이다. 

손 소독제는 알코올 도수가 20~30%라 핸드폰 소독에 딱 맞지는 않다. 그냥 알코올로 소독제로 닦는 것도 닦지 않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 먼저 안경 닦는 천으로 겉 먼지를 닦아내고 물티슈로 닦아내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용 전용 UV 소독기도 있다. (참조 news 24, wikiHow, 그린 포스트 코리아, 헬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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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유발물질 노출을 줄이려면 주기적으로 스마트폰을 닦는 노력이 도움이 된다. 핸드폰 전자파가 콧속의 섬모운동을 저하한다는 결과가 나왔으니 스마트폰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볼 일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전혀 없었다가도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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