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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알약 몰누피라비르 가격 특징(Molnupiravir)

 국내도 국외도 사용 승인을 받은 알악형 치료제는 아직 없었는데 미국 제약회사 머크가 가장 먼저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2022년 개발했다. 이중에 지난달 29일에 미국 머크사가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발표했다. 

1. 먹는 코로나 치료제 최초 개발 미국 머크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화이자를 비롯해 제약사 머크와 로슈 등이 한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 엔지켐생명과학, 부광약품이 개발을 진행중이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코로나19 치료용 알약을 가장 먼저 개발했다. 이름이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이고 임상시험에서 투약군의 사망률 ‘제로’를 기록했다. 2021년 안에 FDA승인을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했고 2021년 11월 23일 FDA의 승인을 받았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델타 변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머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미국 머크가 코로나19 치료제 알약을 개발. 이름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출처 bbc

렘데시비르는 근육주사제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용

현재까지 FDA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먹는 알약이 아니고 근육 주사 형태로 중증 환자 치료용이다. 이에 반해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 감염자중 초기 경증에 쓰이고 삼킬 수 있는 알약이다. 

코로나 증상 발현 후 총 800mg를 1일 2회 5일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복용한다. 2021년 6월 미국 당국은 머크가 개발 중인 몰누피라비르를 170만 명분 구매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같은 해 11월 몰누피라비르는 FDA의 승인을 받았다.

몰누피라비르의 특징

몰누피라비르의 표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나는데,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을 겨냥해 설계되어서 변이가 발생하면 효과도 떨어진다.

https://www.who.int/news/item/03-03-2022-molnupiravir

이것을 염두해 두고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의 중합효소를 표적으로 삼는다. 중합효소는 코로나19의 유전물질인 RNA(리보핵산) 복제를 담당하는 효소다. 몰누피라비르는 이 효소에 오류를 유도해 복제를 못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머크

다국적 제약회사. 정식명칭은 Merck Sharp & Dohme Corp. 이름이 국가별로 달라서 조금 복잡하다. 기원은 1668년 독일 담스타트에서 프리드리히 야콥 머크가 약국을 설립했다. 

 그 후 머크의 후손들이 약국을 바탕으로 제약·화학 회사로 발전시켜 오늘날까지 독일에 기반을 둔 머크 그룹으로 이어지고 있다. 1891년 미국에 자회사를 세웠다. 

 미국 머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머크라는 명칭을, 그리고 북미 외 지역에서는 MSD라는 사명을 쓴다. 독일 머크는 북미를 제외하면 머크다. 한국 법인 이름도 MSD는 한국MSD, 머크는 한국머크이다.

2. 한국정부 먹는 치료제 도입

1급감염병은 국가부담

한국에서 코로나19는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치료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알약형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구매가격

먹는 형태의 이 치료제는 구매 가격이 인당 약 95만원 선으로 책정될 것이다. 정부가 올해 2차 추경에 코로나19 알약형 치료제 약 1만 8000명분에 대한 구매 비용을 반영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예산안을 공개하며 168억원이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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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개발되었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가 아니라 중합효소를 표적으로 삼는다. 그럼에도 근원적인 방어는 각자의 면역력이다. 간편하게 삼키는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코로나 대응에 유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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