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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색소침착

팔꿈치 무릎 겨드랑이와 사타구니가 거뭇해지는 이유는 색소침착

혼혈도 아니고 피부가 흰 편인데도 유독 팔꿈치, 겨느랑이나 허벅지 안쪽(사타구니)가 검은 사람들이 있다. 잘 씻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다. 일상의 움직임과 제모 등의 마찰력에 의해 생긴다. 

 이러한 색소침착은 백인종에서도 나타난다. 목덜미 등 피부가 접히는 곳은 움직임이 많아 피부 마찰에 의해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쉽다. 이럴 경우는 일반적인 색소침착이라 병이 아니다.

 다만 당뇨병, 비만, 위암, 다낭성증후군, 쿠싱증후군, 갑상선 저하증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는 주의를 요한다.

1. 팔꿈치 무릎 겨드랑이 사타구니 검어지는 일반 색소침착증 

팔꿈치, 무릎, 겨드랑이, 사타구니가 검어지는 이유는 피부 특성과 생활습관 등이 연관되어 있다. 피부특성과 생활습관에는 일반적인 요인이 있다.  

 또한 개인적인 특성으로 유전적으로 착색이 잘 되는 경우가 있다. 움직임에 의해 피부가 자주 접히는 부분은 색소침착이 발생하기 쉽다.

 팔꿈치와 무릎은 피부가 다른 부위보다 두껍고 주름져 있다. 주름이 지고 펴치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해당부분이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며 피부가 착색된다. 

 눈썹정리기, 면도기 등으로 잦은 제모를 하는 것도 피부에 자극을 주어 착색(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또한 제모제 속의 특성 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경우 피부색이 어두워진다.

겨드랑이 피부착색. nhs.co.uk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는 피부가 약하고 부드럽고 습한 부분이다. 습해서도 착색이 일어나기 쉬운 조건이다. 잦은 제모나 과도한 각질제거는 오히려 색소침착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고무줄이 사타구니를 압박하는 속옷을 입으면 착색될 수 있다. 고무줄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해당 부위의 피부와 근육 사이의 근막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근막이 수축하면 혈액이 원활하지 않아 착색이 발생할 수 있다.

사타구니는 림프관이 모여있는 곳이라 압박을 받으면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순환을 방해받아 착색이 생길 수 있다. 넉넉한 햄팬티나 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낫다.

2. 위암, 당뇨, 쿠싱, 다낭성, 갑상선 저하증과 비만 등에 의한 흑색 가시세포증

피부 접히는 부분이 문득 유독 눈에 띄게 검으면 일단 체중을 재본다. 비만에 의해서도 겨드랑이가 검게 변하는데 이 경우 흑색가시세포증일 수가 있다.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커지면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흑색 가시 세포증(acanthosis nigricans)은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서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사마귀 형태로 피부가 두꺼워지며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몇 가지가 지목되고 있다.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과 공복 혈당지수와 관련 있다. 위암일 경우에도 발생한다.

 스테로이드나 호르몬 요법을 받을 때도 발생한다. 쿠싱신드롬, 다낭성 증후군과 갑상샘 저하증 일 때도 생긴다. 

3. 완화법 치료법

일반적인 색소침착의 경우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색깔을 신경 안 써도 된다. 피부 마찰을 줄이면 줄이면 색소침착이 방지되고 완화된다. 

 그러나 사람은 동물이라 움직일 수밖에 없고 움직여야 한다. 움직임으로 인해 피부 마찰이 생기고 피부가 착색될 수 있다. 팔꿈치와 무릎은 착색은 믿을만한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그리고 보습제를 바른다. 비타민 E가 포함된 오일이나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 등을 바르는 방법도 있다. 

 미백 연고나 미백 화장품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가격 대비 효과를 보장하는 제품은 매우 드물다. 생활습관 교정도 권장된다. 책상에 팔꿈치를 대거나 턱을 괴는 습관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앉는 습관은 지속적인 마찰을 일으킨다. 

 비만으로 인한 색소침착은 체중을 줄이면 완화된다. 일반적인 색소침착도 신경이 쓰이면 완화할 방법들이 있다. 검게 변한 피부를 표피 두께를 감소시키는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 진피를 레이저로 일부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호르몬제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서 검어지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후 다른 약품으로 바꾼다. 또한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약을 복용한다. 인슐린 문제가 원인일 경우는 전문의와 인슐린 양의 균형을 위한 약을 처방받는다. 

(참조 영국 국립의료체계nhs,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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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스스로 몸의 변화에 놀랄 때가 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가 검어지는 것도 한 예이다. 이유와 대처법을 알면 혼자 끙끙앓지 않아도 된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쿰치 등이 검어지는 이유는 마찰에 의한 자연스런 색소 침착 때문이라 놀랄 것 없다. 다만 갑상선 저하나 쿠싱증후군으로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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