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8세 카이로프랙틱 척추교정 지압 마사지 받다가 경동맥 파열로 전신마비

카이로프랙틱 척추교정 지압 치료를치료를 받던 28세 미국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었다. 병원에 실려가니 전신마비 판정이 났다. 지압, 마사지, 필라테스와 카이로프랙틱을 응용하는 추나치료, 도수 치료와 스포츠 마사지도 사람에 따라서는 위험하다.

1. 카이로프랙틱 지압받다가 전신마비

케이틀린은 조지아주 서던 대학교에서 화학과 생물학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다양한 직업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기뻐하며 기대하고 있었다.

캘리포니아주 사바나에서 케이틀린 젠슨은 허리 통증으로 정기적으로 지압소를 방문했다. 지난달 척추 교정 지압요법 치료를 받다가 목에서 우두둑 소리를 들었다. 목을 지나는 경동맥 4개가 파열되는 소리였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다가 결국 의식을 잃었다. 지압사는 911에 전화를 한 다음 케이틀린의 어머니에게 전화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검사 결과 목 부위 동맥 4개가 파열되었고 뇌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심정지와 뇌졸중이 응급 수술을 받았다. 동맥에 관을 삽입하는 스텐트 삽입 수술을 받고 의식은 회복했으나 전신 마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중환자실에 누워있고 상태도 위중하다. 현재는 눈을 깜빡이거나 왼쪽 손과 발을 조금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상태이다.

케이틀린의 어머니는 케이틀린의 수술을 집도하고 진찰한 외과의사들은 지압사의 목 치료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데 모두 동의 했다고 한다.

다만, 케이틀린의 부상에 대한 공식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가족들은 법률 자문을 구하고 병원비를 모금하는 상황이다.

케이틀린을 담당한 척추 지압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에서는 젠슨을 위한 모금이 시작되었다. 온정이 모여서 7월 18일 기준으로 9천 8백만이 모였다.

이러한 강도 높은 지압 치료법을 볼 때마다 위험할 것 같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일이 이렇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있다. 드물지만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다가 뇌졸중과 전신마비가 발생한다.

경동맥 파열이라니. 그 굵은 혈관이 하나도 아니고 4개 파열되었다. 이것참. 미국 해병대에서 두 손으로 적의 머리를 빠르게 돌려 죽이는 방법이 있다. 경동맥 파열로 즉사시키는 기술이다.

지압을 잘못 받으면 근육 파열은 물론 뼈가 부러지는 골절과 혈관까지 찢어진다. 최악의 경우 전신마비가 올 수 있다. 특히 추간판 탈출증(= 허리디스크), 경추 수핵 탈출증(= 목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과 혈관이 약한 사람들은 지압을 삼가야 한다.

예전에 베트남에 갔을 때 여럿이 지압 맛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매니저가 마사지 강도가 세거나 마사지사의 방식이 안 맞으면 교체요청을 하라고 미리 공지했다.

그다지 세지도 않은 마사지였는데 마사지 후에 옆 사람이 고통에 울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들어봤더니 미세혈관이 파열되었다고 했다. 본인은 마사지 십여 년을 받았는데 처음 발생한 일이라며 황당해했다.

지압이 셀 수록 효과가 좋은 것 같으나 실상은 아니다. 오히려 위험하기까지 하다. 지압사 등의 숙련도도 문제된다. 또한 지압받는 사람도 몸상태가 안 좋고 약할 때가 있어서 스스로 살펴야 한다. 평소에 근육이 지나치게 뭉치지 않게 스트레칭을 틈틈히 할 필요가 있다.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손으로 직접 진행하는 치료법들은 숙련된 의료진에게 문제 부위 체크와 상태 진단이 우선되어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치료법들에 대한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필자는 지압 종류를 꽤나 좋아하고 예찬하는 부류이다. 그러나 카이로프랙틱, 도수 치료, 고강도 스포츠 마사지 등의 강한 동작은 이제 무섭다. 실력으로 정평이 난 전문가가 아니면 위험하다.

부드러운 태국 마사지도 목을 확 돌리는 동작이 있어 경동맥 박리가 발생하면 두통이 생긴다. 받게 되면 부드럽고 부드러운 림프 마사지나 받아야겠다. 물리치료 등이 필요 없게 평소에 스트레칭을 좀 더 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