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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뼈 시리고 엄지발가락 아픈 통풍 원인 요산과 통풍 치료제

 통풍은 만성과 급성이 있으며 체내에 쌓이는 요산과 직결되어 있다. 요산은 독으로 작용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과 과도한 맥주, 와인 등 온갖 술이 요산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오래 앉아 있어도 요산이 생긴다.

여름에 엄지발가락 부분이 아프기 시작해서 절뚝이는 지인을 보았다. 나이 겨우 오십대 초반이었고 통풍을 진단받기까지 1주일이 걸렸다. 찬바람이 불면 스치기만 해도 통증에 자지러지고 걸음도 제대로 못 걷는 것이 통풍이다.

1. 통풍  증상

통풍의 대표적 증상은 엄지발가락 등 단위 관절 부위의 통증이다. 급성이기에 갑자기 시작되어 잠에서 깰 수 있다. 통증이 생긴 해당 관절부위가 급작스럽게 붓고, 열이 나고 근육이 경직되고 빨갛게 변한다. 통풍은 요산 결정체로 인한 염증 질환이기 때문이다.

통풍풍. hopkinsmedicine.org

 엄지발가락뿐 아니라 다른 발가락, 발등, 발쿰치, 손가락, 손등, 무릎 등 관절이 있는 모든 것에 통증이 발생한다. 통풍은 일단 발병하면 평생 관리해야 한다.

 통풍이 악화되어 뼈 변형이 발생하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이 안된다. 통풍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1.5배 ~ 2배 높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3배 증가한다.

 이러한 통풍은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부어 오르다가 5일이나 10일 지나면 좋아지는 단계이다. 의료진이 소염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조절한다. 치료를 안 해도 일주일 지나면 저절로 낫기도 한다.

 두번째는 간헐적 통풍으로 급성 통풍 발작 사이사이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시기이다. 세 번째는 만성 통풍 단계이다. 1년에 두번이상 발작하는 경우이다. 치료를 받지 않고 수년이 지난 후에 한 개나 그 이상의 관절에 지속적인 부종, 통증, 뻣뻣함이 나타난다.

 관절부위에 요산 결절이 만져지거나 요산에 의해 신장 결석이 생기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해 요산 억제제나 요산 배출제 등을 복용하게 된다. 

2. 통풍 원인 퓨린 크산틴 요산

통풍 gout은 요산이 문제이다. 요산은 신장에서 걸러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 쌓이게 된다.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쌓여서 통증을 일으킨다. 

 요산은 퓨린에서 만들어지지기 때문에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을 삼가야 한다. 퓨린은 세포의 핵에 들어있는 DNA의 염기 성분 중 하나이다. DNA는 퓨린과 피리미딘이라는 염기로 구성되어 있다. 

 퓨린에는 ‘아데닌’과 ‘구아노신’이라는 염기가 있다. 피리미딘에는 시토신과 티민이 있다. 아데닌이과 구아노신이 대사 되면 요산이 생성된다. 인체에는 퓨린이 필수 성분이니 누구나 요산의 생성은 피할 수 없다. 

 요산은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 신장기능이 나빠지면 이것이 독으로 쌓여 통풍을 유발한다. 해결책은 소식에 있다. 요산의 과다 생성 억제와 적절한 배설을 통해 균형을 이루면 된다. 

3. 통풍 해결책

이렇게 혈중 요산수치를 정상화시키려면 요산 생성을 억제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미 생긴 요산을 걸러서 배출해야 한다. 요산생성을 억제하려면 소식을 하면 된다.

 요산은 퓨린에서 만들어지므로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를 주의한다. 요산은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식품에 들어있는 퓨린으로부터 합성된다.

 맥주 등 알코올과 동물성 단백질이 요산을 많이 발생시킨다. 알코올 섭취는 혈액 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며 요산 배설을 어렵게 한다. 육류, 생선, 가금류, 조개류에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과식을 피해야 한다.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056

 체중과다와 비만이 통풍 발생의 원인이 된다. 과도하게 지방을 섭취하면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므로 주의한다. 살코기로 보이는 육류도 그 안에 이미 30% 지방이 들어 있다. 

 원활한 소변은 요산 배설을 돕는다. 신장결석을 방지하려면 수분과 채소 섭취를 충분히 한다.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 엽산, 비타민C는 혈액 내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이미 생긴 요산을 잘 배출하려면 신장기능이 좋아야 하니 신장 건강에 유의한다. 신장은 허리 뒤 척추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길게 위치한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자주 두드려준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요산혈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위험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이고 이는 통풍으로 이어진다. 

4. 통풍 치료제 알로퓨리놀

혈중 요산수치를 인위적으로 정상화시키는 약물이 있다. 1960년대 승인되었다. 알로퓨리놀(= 상품명 자이로릭정)은 요산생성을 억제한다. allos는 다른 other라는 뜻이고 퓨리놀은 퓨린이다. 또 다른 퓨린 즉 퓨린 대체물이라는 뜻이다. 

알로퓨리놀을 영어로 ‘크산틴 산화 억제제(Xantine Oxidase Inhabitor)라고 부른다. 1회에 한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부작용이 큰 약물이다. 복용 후 피부발진이 나면 지체 없이 투약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반응은  HLA-B*5801 유전자 보유자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유전자 검사로 치명적인 부작용 피해를 막게 되었다. 

 퓨린이 문제이다. 퓨린 화합물에는 아데닌과 구아노신이 있다. 알로퓨리놀 약물은 핵단백질의 대사산물인 퓨린 염기 즉, 크산틴을 방해한다. 크산틴(=잔틴, xanthine)은 핵단백질의 대사산물로 퓨린 염기이다. 

 아데닌과 구아노신이 크산틴을 산화시키는 효소에 의해 요산이 된다. 그래서 요산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크산틴 효소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 필요하다.  

 크산틴 산화효소의 작용으로 최종적으로 요산(uric acid, 우릭 액시드)이 생긴다. 카페인을 비롯한 수많은 각성제가 크산틴에서 비롯된다. 2000년도 후반에 또 다른 약물 febuxostat(상품명 페브릭정)이 승인되었다. 알료퓨리놀과 비교하여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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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많이 먹고 마셔서 생기는 병이다. 통풍은 요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산업혁명 이전의 서구에도 통풍 환자가 많았다. 한번 걸리면 젊은 나이에 쌍 지팡이를 짚어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아프고 불편하다. 

 통풍은 만성과 급성이 있다. 고단백 동물식품과 술뿐 아니라 장시간 앉아 있어도 요산이 많이 생긴다. 스트레칭, 산책 등 정기적인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해 혈중 요산 수치와 퓨린 크산틴을 낮추어 통풍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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