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반복적인 동작도 피로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운동을 하면서 특별한 외상을 입지도 않았는데도 골절이 생길 수가 있다. 근육에 피로가 쌓이면 미세한 골절까지 발생한다. 이것이 피로골절이고 압박골절이 대표적인 예이다.
1. 피로 골절과 주로 생기는 부위
운동을 할 때 무조건 세게 하고 아프게 하면 운동이 더 되지 않을까. 아니다. 골절은 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그러나 미세골절은미세 골절은 뼈가 부러졌어도 어긋나지 않거나 살짝 금이 간 정도의 심하지 않은 골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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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서 근육이 반복적인 스트레스 자극을 받으면 골절까지 유발한다. 이를 피로골절이라고 한다. 근육을 장기간 반복 사용하는 경우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해 뼈에 무리가 가서 골절이 생긴다.
피로골절은 뼈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여 미세한 골절로 나타나는 부상이다. 일생생활에서도 흔히 취하는 반복적인 동작으로도 피로골절은 생긴다. 의학적으로 미세 골절은 없다. 피로골절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밥상을 들 때, 바닥을 짚고 일어설 때 걷다가 삐긋했을 때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할 때 피로골절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손목, 허리(척추)에도 피로골절의 예로 압박 골절이 생긴다.
운동시 미세 골절이 주로 생기는 부위는 무릎 바로 아래, 발가락과 발목 사이, 발뒤꿈치, 발목과 무릎 사이 정강이뼈이다. 피로골절을 방치하면 완전 골절로 악화된다.
2. 피로 골절 특징
피로 골절은 단순 근육통이나 염좌로 오해할 수 있다. 지각하기 어려우므로 운동후 통증과 부종이 잘 낫지 않는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뼈가 튼튼한 일반인에게는 흔히 발생하지 않는다. 골다공증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등 뼈가 약한 사람은 피로골절에 주의해야 한다. 충격 없이 일생생활 중에서도 피로골절이 생길 수 있다.
피로 골절은 뼈가 뚝 부러지는 완전한 골절이 아니어서 엑스레이로는 판별이 어렵다. MRI, 골스캔검사, CT 등 정밀 검사에서 가느다란 실금이 보이는 정도이다. 그러나 통증은 상당해서 고통스럽다.
골절로 손상된 부위에 염증과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피로 골절은 급성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근육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서서히 생긴다. 그러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운동도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몸이 약한 사람들은 근전도, 골밀도 검사와 골다공증 검사도 받으며 운동을 하는 게 권장된다. 태생이 어떻든 꾸준히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야 된다.
3. 피로 골절 치료과 예방법
피로골절을 진단받으면 하던 운동을 쉰다. 피로골절용 테이핑이 있다. 초기에는 찜질과 진통제 등의 보존치료 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소염제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뼈가 온전한 상태로 붙을 때까지 쉬는 것이 절대적인 최선의 치료이다.
보조기, 전기자극, 체외충격파, 골다공증 치료제 등의 사용은 주의가 필요해서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4개월~ 6개월이 지나도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보존치료와 수술치료 모두 호전되기 시작하면 서서이 운동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다. 회복기간에 수영이나 사이클링, 수중운동 병행을 권장한다.
보존치료는 질병에 대한 궁극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치료하며 질병의 호전을 기대하는 치료이다. 수술이 아닌 통증 조절, 물리치료 등을 통해 호전을 기대하는 것이다.
평소보다 무리한 운동으로 몸을 혹사하지 않는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간다. 근 밀도(근육의 밀도)와 골밀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서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한다.
단단한 시멘트길이나 콘크리트 도로를 지나치게 오래 걷거나 달리지 않는다. 바닥이 단단한 신발을 신고 걷고 달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운동후 통증과 붓기가 냉찜질을 하고 휴식을 취해도 2주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문을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상생활 중에서도 반복동작 만으로도 피로골절이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근육을 많이 움직이면 평소에 건강하던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생긴다. 하루 3시간씩 쉬지 않고 걸으면 걷기로 피로골절이 생길 수 있다. 압박 골절은 피로 골절의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