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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조절기

운동틱 음성틱 틱 원인과 손목시계형 전기충격기로 틱 치료

영국 노팅엄대 연구진이 틱 장애 증상을 조절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특수한 전기충격 장치를 개발했다. 자지러지는 전기충격이 아니다. 손목에 편히 착용하고 작동시키면 아이가 편안하게 느낀다.  

틱장애 투렛증후군

틱 장애(Tic disorder)는 일반적으로 8~12세 아동에게 발병한다. 남자아이에게 더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 호르몬, 뇌손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틱장애는 100명당 4명 꼴로 발생한다. 흔하다면 흔하다. 틱 장애가 가벼운 때는 참을 수 있고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틱장애의 90%는 자연히 사라지니 아이의 틱장애를 일일이 지적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 주어 자연스럽게 넘어가 주는 게 중요하다. 
 
 틱 장애 증상은 자신도 모르게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운동틱) 헛기침 등 특이한 소리를 내는 것(음성틱)이다. 순간적인이고 반복적인 눈깜박임, 눈흘겨뜨기, 목경련, 얼굴 찡그림, 코 킁킁대기, 어깨 으쓱임 등이 나타난다.
 
 틱이 나타나는 근육군과 양상에 따라 단순틱과 복합틱으로 구분된다. 틱이 1년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만성 틱장애라고 한다. 음성 틱과 운동 틱이 동시에 1년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뚜렛장애(Tourette’s disorder)라고 한다. 
 
 틱장애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강박증(OCD), 불안증 등 다른 신경정신과 질환과 연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틱 현상을 또래들이 놀림거리로 삼으면 틱장애 아이가 움추러들고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약물치료를 통해 환자 중 30~40%는 완치되고 30%는 약물로 증상이 크게 완화된다. 이렇게 틱장애는 치료법이 있다. 그리고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영국 노팅엄대(University of Nottingham) 의 스테판 잭슨 교수 연구팀이 틱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손목시계형 전기충격기를 개발했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틱장애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노팅엄대 스테판 잭슨 연구팀의 전기충격기

연구팀은 특정한 리듬의 전기자극이 틱 장애로 나타나는 증상을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틱 장애로 인한 불규칙한 움직임을 조절하기 위해 뇌에 전기충격을 직접적으로 주는 방식을 착안했다.
 
 그래서 전기자극이 손목의 정중신경을 통해 뇌로 흘러 가도록 방식을 고안했다. 정중신경은 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로 뇌에 연결되어 있고 운동기능을 담당한다. 
 
https://www.nottingham.ac.uk/news/clinical-trial-tourettes

 실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장치로 실험을 실시했다. 만 12세 이상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매일 15분씩 이 장치를 착용하도록 하고 틱 장애의 발생빈도를 측정했다. 

틱장애 조절기. 노팅엄대

실험기간 중 이 장치를 사용해 전기자극을 받는 동안 참가자들의 틱 장애 발생빈도가 평균 25% 감소했다. 한달 간의 실험이 종료된 이후 간헐적으로 활성자극을 받으며 후속 관리를 실시한 참가자의 59%가 실험참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증상의 발생빈도가 25% 줄었다. 

 연구팀은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통해 손목시계형 전기충격기의 틱 장애 증상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잭슨 교수는 비침습적(non invasive)인 이 방법으로 매우 극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자신했다.
 
 비침습적이다라는 말은 피부 표피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초음파 검사 등이 해당된다. 반대로 ‘침습적(invasive)’은 주사 바늘이나 수술용 메스 등으로 몸에 구멍을 내서 들어가는 행위이다.
 
 연구팀은 향후 이 기기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임상시험결과는 2023년 3월 7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 Archive)’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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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포함해서 인체는 전기신호를 띤다. 전기회로가 켜지면 뇌 세포가 활성화 된다. 그래서 전류를 이용해 틱 장애를 특정 전기충격기로 완화할 수 있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이 손목시계형 전기충격기로 틱장애 조절기를 개발했다. 향후 이 기기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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